오늘은 발리 여행 중 가장 특별했던 하루를 기록해 봅니다.
바로 새벽 3시부터 시작된 바투르산 지프 일출 투어와
힐링 끝판왕인 우붓 파드마 리조트에서의 오후까지, 꽉 찬 일정을 보냈거든요.
요즘 발리 여행자들 사이에서 아주 핫한 코스인 만큼, 솔직한 후기들을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 바투르산 지프투어, 새벽 3시의 특별한 시작
예전에는 바투르산의 일출을 보려면 직접 2시간 넘게 등산해야 했지만,
이제는 지프를 타고 편하게 올라가 인생샷까지 남길 수 있는 투어가 있어요.
저희는 미리 한국에서 [와얀] 바투르산 지프투어 + 검은용암/바투르 사원 코스를 예약하고 갔답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새벽 3시에 눈을 떴어요.
잠이 덜 깬 채로 바람막이와 마스크를 챙겨 가이드님 차에 올라탔습니다.
지프가 모여있는 장소에 도착하니, 진짜 수십 대의 지프가 줄줄이 있더라구요

운 좋게도 제가 타고 싶었던 노란색 지프에 당첨!
노란 지프를 타고 약 40분 정도를 오프로드로 달렸는데,
차가 완전 춤을 추듯 흔들려서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이었어요.
먼지가 많이 날리니 마스크는 꼭 챙기시길 추천해요.
🌄 바투르산 정상 도착! 지프가 쫘르르… 장관!
정상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지프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형형색색의 지프들이 바투르산 절벽 위에 쫙 펼쳐진 그 풍경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장관이었죠.

투어에 포함된 간단한 아침 식사(샌드위치, 삶은 계란 등)를 먹으며 해가 뜨기를 기다렸어요.
화장실 사정이 좋지 않다는 후기 때문에 음료는 거의 마시지 않았답니다.

중앙에 있는 저기가 화장실이니 참고해주세용
참고로 새벽의 바투르산은 생각보다 꽤 추워요. 바람막이 + 긴바지 조합은 정말 필수입니다!
📸 인생샷 필수! 지프 기사님의 미친 사진 실력


해가 뜨기 직전, 지프 기사님이 카메라를 가져가시더니 삼각대를 세팅하고 별까지 보이게 멋진 사진을 찍어주시는 거예요!
진짜 전문가 같았어요.
발리 드라이버 분들, 다들 사진 강습 받으신 건가요? 🤣


아쉽게도 구름 때문에 일출은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밝아지는 하늘 아래 모여 있는 지프들의 풍경이 그 자체로 멋졌어요.
사진은 거의 100장 넘게 찍어주신 듯해요 ㅎㅎ




🚙 거대한 용암 지대, 블랙라바(Black Lava) 투어
일출 후에는 다시 지프를 타고 블랙라바(Black Lava) 지역으로 이동했어요.

약 20분 정도 더 달려서 도착한 이곳은 바투르 화산 분화 후 흘러나온 현무암 용암 지대예요.
검게 타버린 땅 위로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이 정말 신기했답니다.



자연이 만든 드라마틱한 배경에서 또 인생 사진을 남겼어요. 바투르산의 또 다른 얼굴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 최고의 뷰 맛집, 아카사 카페(AKASA KINTAMANI)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아카사 카페(Akasa Kintamani)**였어요.
지프투어 신청하신 분들은 거의 다 여기 오시는 것 같아요.
높은 해발고도 위에 지어진 카페라 뷰가 진짜 미쳤어요.



커피랑 크루아상을 먹었는데 왜 이렇게 맛있죠...? 뷰 덕분인가요?
사람이 많았지만, 안 갔으면 정말 후회할 뻔한 곳이에요.


여기서 풍경을 보며 여운을 즐긴 후 숙소로 돌아왔어요.
🌿 힐링의 끝판왕, 파드마 리조트 우붓에서의 오후




숙소로 돌아와 개운하게 씻고, 파드마 리조트 우붓 내에 있는 정원 투어를 했어요.
오리, 수달, 소에게 먹이를 주며 정글 속을 산책하니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가족 단위로 오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 정글 속 인피니티 풀, 파드마 리조트 수영장
파드마에는 정글 뷰를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는 크고 넓은 풀이 있어요.
아야나 리조트에서는 바다 뷰였는데, 여기는 푸릇푸릇한 정글 뷰라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해가 지면 기온이 꽤 떨어져서 밤에는 살짝 쌀쌀했어요.
하지만 물 위에 둥둥 떠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못 나갔답니다. ☺️

그렇게 실컷 수영하고 룸서비스로 저녁을 먹었어요. 기대 안 했던 마르게리따 피자가 너무 맛있어서 둘이 놀랐어요.
피맥하며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니, 정말 꽉 차고 완벽했던 하루였네요.

✨ 총평 및 꿀팁 정리
- 바투르산 지프투어 : 새벽 3시에 시작해야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따뜻한 옷과 마스크는 필수예요.
- 아카사 카페 : 이미 유명하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는 곳이니, 꼭 가서 커피한잔과 함께 멋진 뷰를 즐기세요.
- 파드마 리조트 우붓 : 힐링 그 자체! 숲 뷰 풀장과 정원 투어는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하루가 길었는데 또 짧았던 날"—바로 오늘 같은 날이네요. 🌄🌿